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한글을 아주 작게 글자의 작은 단위인 음소로 쪼개어 집중적으로 반복 지도하는 것입니다. 음소는 자음, 모음과 같은 것을 말하는데, 이를 소리로 내고 글자와 연결하면서 반복적으로 읽는 연습을 합니다. 이 과정을 할 때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저희 반 아이가 난독증이 의심되어 방과 후에 지도하는데, 반복적으로 읽고 쓰는 연습을 해도 공책만 다음 장을 넘기면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잊고 또다시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읽기와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글자를 하나의 모양으로 통째로 외우거나 ‘가, 나, 다’가 오면 그다음은 ‘라, 마, 바’일 것이라는 예측으로 읽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꾸면 제대로 읽지 못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공부했는데 왜 못할까?’라고 생각하면 부모님이나 교사가 지칠 수 있으니 방법을 바꾸고 끊임없이 인내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