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을 때와 녹음기로 들었을 때 다르게 들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첫째, 자신이 자기목소리를 들을 때는 공기의 진동과 더불어 대뇌로 이어진 청신경에 의해 직접 전달된 목소리도 함께 듣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는 실제 목소리보다 더 낮게 들리게 됩니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는 이처럼 입밖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음성과 인체 안을 통해 전달되는 음성이 섞인 것입니다.
둘째, 녹음기의 특성때문인데요. 카메라의 화소에 따라 사진의 선명도가 다르게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마지막으로 녹음된 목소리가 어색한 이유는 우리의 뇌가 인체안의 목소리까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