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키요'(浮世)라는 말 자체를 풀이하면 '떠다니는 세상의 그림', 즉 현세의 이모저모를 그려낸 그림이라는 뜻이며, 지금의 도쿄에 해당하는 에도, 오사카, 교토 등지의 마을의 중심의 이곳저곳에 퍼져있던 현대풍의 새로운 문화들을 일컫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이 말의 유래는, 똑같은 발음의 다른 말인 '우키요'(憂き世) - 즉 '근심어린 세상'이라는 말이며, 불교의 극락정토와 대비되는 생노 병사가 전개되는, 꺼리고 멀리해야 할 근심스럽고 걱정스러운 세상이라는 개념입니다. 1865년 프랑스 화가 브라크몽이 일본에서 보내져온 도자기의 포장지로 사용된 만화의 한 조각을 발견하고 당시 마네, 모네 등에 돌려보게 되었고 1867년 세계박람회에 출품되면서 일본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높이 평가받았고 동양의 잘 알려 지지 않는 나라인 일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마도 많은 프랑스 화가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