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선 물을 많이 먹는 증상도 적게먹는 증상도 신장이 망가져서 생기는 증상이 아닙니다.
신장이 망가져서 신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에서 소변배출이 안되기 때문에 소변량이 줄어들고 온몸이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발표된 외국 논문중에 하루에 수분섭취를 2L 정도 하는게 몸에 좋더라 라고 발표한 논문이 있었는데 이 논문을 잘못 받아들인 의료진들이 하루에 물을 2L 먹어야한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외국 논문에서 이야기한 2L는 각종 음식에 들어있는 수분 및 국물들까지 다 포함한 총 수분량입니다.
직접 느끼는 목마름이 없다면 굳이 억지로 물을 챙겨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신장기능이 건강한 상태라면 필요 이상 물을 먹으면 알아서 소변으로 다량 배출할것이고 물을 모자라가 먹으면 뇌가 이를 인지하고 목마름이라는 느낌으로 우리가 물을 먹게 만듭니다. 우리 몸이 생각보다 굉잫이 치밀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소변을 너무 자주 보십니다. 물을 많이 먹으면 횟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정상적인 범주는 하루에 8번정도 까지 입니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잔뇨감이 있다면 비뇨기과나 내과를 방문하시고 방광염이 잇는건 아닌지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복용중이 미드론의 경우 흡입제로 사용한다면 폐에만 작용해서 문제가 없겠지만 먹는 약으로 복용한다면 전신에 작용하면서 방광 괄약근으 기능을 과하게 항진시킬 수 있고 잔뇨감을 유발해서 빈뇨까지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종합해보면 물을 많이 먹고 적게먹고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고 빈뇨 및 잔뇨감에 대해 약물을 처방해주신 선생님께 서로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을 하시면서 방광염까지 함께 확인을 해시는게 가장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