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눈 가까이( 약 3~4cm ) 두고 초점을 맞추려고 하면 어느 순간 시야에 필터를 끼우는 것 처럼 밝게 보이게 되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밝아졌을 때랑 비슷한데, 눈이 부셔서 빛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왼쪽보다 근시가 심한 오른쪽 눈이 더 잘 돼요. 가끔 생각나면 해보는데, 이런 행동을 많이 하면 눈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눈은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을 하지요. 아주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최대한 초점을 맞춰서 사물을 볼 수 있게 하지요. 바로 앞쪽에서 보는 것은 양쪽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마 시력이 나쁜쪽 눈으로 보다가 좋은쪽 눈으로 이동하면서 갑자기 잘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