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나 프로젝트들은 어떤 것이 있요?
올해 발행될 서울시민카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돼 서울시 및 자치구 산하의 여러 공공시설 및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이용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박 시장은 “마일리지 기반의 S코인을 제로페이와 연계해 시민의 이용률과 편의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서울시특별시는 앞으로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 첫 단계로 올해는 총 6개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6개 분야에 속하는 서비스로는 시간제 노동자 권익 보호,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민주주의 서울 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각 분야 별로 블록체인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시간제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근로 계약 체결, 근무 및 4대 보험 가입 현황 등의 정보를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으로 서울시민카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전자 서명과 신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울 시민들이 시의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공되는 각종 행정 포인트, 마일리지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통합함으로써 제로페이 서비스에서 결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의 경우 서울시의 사업이나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각종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자격조회 시스템으로, 자기주권신원을 구현하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서울과 하도금 대금 자동지급의 경우 아직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로 구현할 구체적인 계획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으로 하반기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시민들에게 보급되면 행정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성이 좋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가 블록체인 대중화와 생활화에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의이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