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터 온몸이 따끔거리면서 다리와 얼굴 잇몸까지 부어오르고 어지럼증 동반
3년 전부터 어머니(60대 초반/공장에서 근무)가 제목과 같은 통증으로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국내 메이저 대학병원(어지럼증센터)에서 어지럼증으로 3년 정도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정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본인이 원하셔서 입원해서(의사 권유 없었음)
mri / ct 등 각종 검사를 진행하였는데...병명은
주 : Meniere's disease definite(H81.0)
부 : Persistent Postural Perceptual Dizziness(R42) 로 나왔습니다.
(검사 전에도 메니에르병이 의심 된다며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중이였음)
계속적으로 발부터 따끔 거리면서 온몸으로 번지고 어지럼증을 동반(어지럼증 증상 시작 전에
이와 같은 증상이 항상 발생한다고 말씀하심)한다고 수차례 의사에게
얘기했지만 이와 같은 증상은 어지럼증과는 관계가 없다고만 합니다.
발쪽 초음파 검사도 진행하였는데 검사 결과 족저근막염(재활의학과 소견) 이라는 병명이 나왔습니다.
다리쪽에 염증반응으로 온몸 따끔거림 및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위와 같은 증상이 계속적으로 반복 됩니다. (본인은 족부 관련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기 원하심)
여러가지 검사를 다해봤는데...원인을 모르니 어느 병원 무슨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 지도 난감합니다.
의심되는 병명과 추천 진료과 등에 대해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이석증과 족저근막염이 같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어지럼증입니다.
원인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
-결석이 발생한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뒤반고리관 이석, 앞반고리관 이석 그리고 외측 반고리관 이석으로 분류합니다. 보통 앞 및 외측은 드문 편이고 뒤반고리관 이석이 가장 흔합니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과 평형 장애를 발작적으로 경험하며,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치료
-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적절한 이석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에플리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치료 이후에 완치는 되나 재발이 잘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발생한 염증입니다.
보통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나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는 보통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1. 보존적 치료
-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스트레칭
-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시행
3. 보조기
- 뒤꿈치 컵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4.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5. 체외충격파 요법
6. 수술적 치료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도수치료가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증상 개선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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