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원자를 구성하는 전자는 들뜸과 바닥상태를 반복하는데, 외부작용이 없으면 이 주기는 일정합니다. 따라서 이 현상을 이용하면 매우 정밀하게 시간을 잴 수 있습니다.
원자시계는 지극히 안정된 시간 간격의 펄스를 발생시키는 주파수 발생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현재시간을 알 수는 없으며, 진행되는 시간만 알 수 있습니다. 원자시계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시간 간격의 안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정해놓은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정확한 경과 시각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일반적으로는 세슘 원자를 이용합니다. 세슘 원자 시계는 3000만 년에 1초의 오차를 냅니다. 세슘 외에도 루비듐이나 수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3대의 세슘원자시계와 1대의 수소-메이저 원자시계를 사용해서 대한민국 표준시를 정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