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금융권은 증권사, 종합금융회사, 보험회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다양한 비은행금융기관을 일컷습니다. 이는 산업은행 등의 개발기관, 금융회사 등의 투자기관, 저축은행 등의 저축기관, 그리고 생명보험회사 등의 보험기관으로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금융권보다 이율이 높아 저축에는 유리하지만 이로 인하여 대출은 덜 합리적입니다. 유사히 높은 이율에 비해 예금 및 적금에 법적 보호 적용이 되지 않아 영업 정지라는 최악의 경우 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일부 2금융권 대출 발급의 경우 1금융권보다 신용등급 하락의 폭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이후 보험회사와 증권회사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뒤 다양하게 분화되었으며, 요구불예금을 취급하지 않아 신용창조 기능이 제약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의 규제대상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1금융권은 일반 은행이 간접금융인데 반해, 제2금융권은 자금이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직접 융통되는 직접금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