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내구성이 강하다면 결국 질기거나 딱딱한 재질이어야 하는데 13세인데도 불구하고 이정도 강한 턱힘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의 경우
그런 장난감을 물어 뜯다가 치아가 파절치되거나 치주 자체가 흔들려 감염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오히려 추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약한 장난감으로도 뜯어서 먹어버리면 이물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죠.
혹, 산책량이 부족하여 생긴 스트레스의 크기로 인하여 이런 장난감 뜯기가 가중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산책량을 평가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고 있거나 미용시 발톱관리를 받고 있다면 절대적으로 산책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발톱은 보행시 정상적으로 지면과의 마찰로 마모되어 깎을게 없는게 정상인데
깍을 발톱이 있다면 산책량이 부족한 상태로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책의 양만큼 중요한게 산책의 횟수인데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 저녁 하루 2회 각 10분 이상입니다.
이보다 적은 횟수의 산책을 하고 있다면 최소기준만큼은 충족해 주시고
산책 횟수만큼 시키고 있으시다면 산책의 시간을 늘리거나 횟수를 추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