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적으로 길고양이에 의한 민원 대상은 대부분 소음 문제와 쓰레기 봉지 훼손입니다.
이때 소음 문제는 발정기에 발생하는 발정음에 의한 소음으로 중성화 수술 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있으며
쓰레기 봉지 훼손의 경우 먹이를 구하는 활동으로서 이런 행동들이 나오는데
이런 행동을 막는 방법으로 제시되는 과학적인 방법이 길고양이에게 먹을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캣맘이 아니더라도 쓰레기봉지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밥을 공급해 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캣맘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대부분 구청과 연관하여 중성화 수술 즉, TNR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번식이 제한 되는 경우가 많아 캣맘들이 밥을 주는것으로 인하여 개체수가 늘어나는것은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물론 일부 몰상식한 캠맘도 존재하고 개인이 겪는 길고양이에 의한 피해도 인정되어야 하는 고통이긴 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에 근거하여 길고양이에 대한 처후등이 용인되기도 하고 적용되기도 하니 너무 적대적으로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