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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올빼미62
까칠한올빼미6220.05.19

사주팔자가 정해져있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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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주팔자가 이렇게 오랜 동안 민간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전면 부정하기 어려운 어떤 의미가 있어서일 것입니다. 전혀 허무맹랑하다면 대중에 의해 외면 받았을 터인데 배움이 많은 지식인층이나 상류층 또는 사업가나 정치인들도 사주팔자와 점에 의지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100 퍼센트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만 경계해야 할 바에 대한 조언 등은 유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은 신뢰가 큰 미신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으므로 자제력을 발휘해야 할 듯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견한매미215입니다.


    "삼국시대 諸葛亮은 뛰어난 策略家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미래의 吉凶禍福을 예측하는 算術家였다. 그는 赤壁戰 때, 金星의 弔箕宿을 算出했는데, 그날이 바로 庚寅日이었다.
    箕宿(기수)는 바람을 좋아하고, 畢宿(필수)는 비를 좋아하며, 庚金은 바람이고, 寅은 東北이니, 그 결과 諸葛亮은 東風을 빌어서. 曹操를 크게 물리쳤다.
    物理學, 天文學, 數學者의 천재 뉴턴도, 역시 미래를 예측하는 算術에 能通하였다. 즉 그는 그가 죽고난 후 30年뒤에, 北極에 暴風雨와 런던에 큰 地震(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언했다. 결국 1750年 2月에, 北極에서 폭풍우가 발생해서, 시속 10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잇달아서 런던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이로인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星平會海: 칠파블 번역문 중에서 일부분 인용)
    이로부터 알 수 있듯이 命理學은 단순한 占事가 아니라 大自然의 理致를 깨달아 미래를 예측하는 자연과학의 학문임을 알 수 있으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趨吉避凶(추길피흉), 祈福避禍(기복피화)"에 있습니다. 즉 吉祥(복)은 추구하고, 凶(흉)은 피하고, 또한 福은 기원하며, 禍는 피하고자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자고이래로 東西古今을 통하여 이러한 마음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易(經)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주의 변화와 원리를 밝혀 놓은 學文(학문)으로 占卜(점복)을 위한 原典(원전)과도 같은 것입니다. 아울러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凶運(흉운)을 물리치고 吉運(길운)을 취하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의 지침서이며, 나아가서는 宇宙論的(우주론적) 哲學書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占術의 原典인 것입니다.

    命理學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學文이 아니라 수천년에 걸쳐 變易(변역)되어 온 易經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命理學(占術)은 단순한 占術이 아니라 自然哲學이며 自然科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