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의 서양식 생활방식으로 생각되는 침대생활이 고구려 때의 상류사회에서 이미 영위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 주택법령에도 이러한 입식생활을 시사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는 이러한 생활방식은 구들시설이 보급되기 이전까지 계속되어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구들시설이 일반화되면서 침상의 사용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바닥에 따뜻한 불기운이 직접 들어오므로 냉기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 입니다. 침상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왕궁이나 고관대작의 집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