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와 토큰이코노미는 어떻게 구별되나요?
클라우드 개념은 공유경제, 토큰이코노미는 상생경제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토큰이코노미가 어떤 차별적 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버, 에어비앤비, 소카같은 공유경제 모델과 토큰이코노미는 어떻게 구별되는지 이해관계자, BM, 가치 측면에서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공유경제는 물품을 소유하지 않고 서로 빌려주고 빌려 쓰면서 시장가격이 아닌 사람들의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를 통해 경제활동이 이워짐이구요.
토큰 이코노미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가인 스키너(B.F. Skinner)가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처음 제안하였습니다. 기본은 ‘토큰’이라는 보상을 통해 사람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더 많이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토큰을 보상으로 주고, 그 토큰을 유·무형의 가치 있는 것과 바꿀 수 있으면 사람들은 토큰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특정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는 ‘개인들의 참여에 대한 보상을 적정하게 평가해 토큰으로 주되,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거래 가격과 수수료 등을 관리하는 경제교환구조(structure)’다. 결국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과 토큰을 사용하는 실물경제 시스템과의 교환이 이뤄지는 생태계인 셈이됩니다.
또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공급자와 개발자를 비롯한 토큰 후원자 등 모든 참여자가 각자의 참여도 만큼 정확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개인이 기여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인센티브 시스템(Incentive System)’을 기본으로 한다. 동시에 개인의 의사결정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개인들이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에서 ‘게임이론(Game Theory)’도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결국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랫폼 위의 경제 구조 전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