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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유체역학 연구팀이 민들레 씨앗이 바람이 잘 날라가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민들레 씨앗에 붙어 있는 갓 또는 낙하산 모양의 머리부분에 90-110개의 강모가 있는데, 이 강모 사이의 빈공간을 지나가는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소용돌이 때문에 씨앗이 공중에 떠서 안정적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가 강모 사이를 지날 때 갓털의 아래위에 압력 차이가 발생하고 갓털 윗쪽에 작은 소용돌이가 생겨서 민들레 씨앗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