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이것은 고양이 뿐만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동물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호색’의 일종인데, 만약 배와 등이 모두 같은 색이라면 태양 빛에 의해 등 쪽은 밝고 복부 쪽은 그늘져서 입체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를 방지하는 배색이 된다면, 입체감이 사라지게 되어 주위의 색과 비슷해집니다. (등은 검은색이고 배는 흰색이 된다면)
또한, 대부분의 집고양이들은 사막에서부터 살아왔는데
사막에서 살던 고양이의 조상들은 복부의 흰 털 덕에 지면에 반사된 뜨거운 열의 영향을 더 적게 받았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