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다모는 조선시대 관청에서 차를 끓이고 대접하는 일을 하던 여자 관비를 말합니다. 다모는 식모, 침모와 더불어 관가나 사대부 집에서 잡일을 하는 신분입니다. 그중 일부는 포도청에 소속되어 여성과 관련된 범죄 수사를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의녀 중에 월시험에서 3번 낙방하는 자는 다모가 되었다가 다시 시험에 통과해야 의녀를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2003년 하지원 주연의 MBC 드라마 <다모>에서는 포도청 수사관으로 다모가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