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최정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확한 것은 신체진찰 및 소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증상은 신우신염, 요도염, 방광염 같은 질환과 연관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한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양쪽에 오기도 하며 소변을 볼때 통증, 소변을 시원하게 본 것 같지만 잔뇨감이 남는 경우, 혈뇨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약국에서 진통소염제 등의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우신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꼭 필요하며 진통제로 효과를 봤더라도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큰 질환입니다. 따라서 약국에서 가볍게 복용할 수 있는 진통소염제를 구매하셔서 복용하고 상황이 되면 응급실이라도 가셔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 처방을 받아 치료받으셔야 됩니다.
응급실 근무 중에 옆구리 통증으로 오는 분들 대부분은 요로결석이나 신우신염이 많습니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기도 하고 치료도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길게 끌게 되면 신장에 무리가 가게 되어 급성신장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혈액검사에서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혈액검사 수치에 변동이 생기게 되어 전신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의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항생제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거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신우신염, 방광염 질환은 재발이 잦으므로 평소에 수분섭취를 자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