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우렁찬치타119
우렁찬치타119
24.03.04

살찌우고 몸을 좀 키우고싶은데 너무 어렵습니다...(고민아닌 고민입니다)

나이
21
성별
남성

원래 많이 마른편입니다. 배가 자주 아프고 라면 자주먹고 과자많이먹습니다. 지금은 이유가있어서 라면도 1년넘게 끊고 탄산도 다 끊었습니다. 지금은 181에48키로입니다. 일단 제가 구토 공포증이있습니다. 속이 안좋거나 메스꺼워지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불안장애도 있구요. 1년전부터 갑자기 이유없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아서 병원가서 복부ct,위 내시경,뇌mri까지 찍었는데 역류성식도염 약간 말곤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대학병원이었구요. 심리적인요인이었나봅니다. 그래서 심리상담도 조금 받아보고 약물치료도 조금 하더니 자연스럽게 알아서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완전히 나아지진않아서 원래 잘 타던 버스,차,지하철마저 못탔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좋아져서 타고다니고있긴합니다. 그냥 아픈이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것 같아요. 밥먹고 차타면 불안해져서 바로 울렁거리고, 뭘 먹으면서 차를 탈수도없고, 뭘 먹고 일을 하거나 어딜 가야할 상황이면 벌써 불안해지고 밥먹고 탈수있을까 합니다. 중간에 응급실도 2번정도 가고 갈때마다 탈수증상도있고 몸무게는 44까지 빠졌습니다. 지금 겨우 48이네요. 이 증상이 생긴이후로 밥도 많이 못먹어서 살 찔 기미가 안보입니다... 뉴케어도 가끔씩 먹고있구요. 베아제랑 트리싹(소화제,위장약)을 거의 진짜 달고삽니다. 이 상태에서 살이 찌는 방법과 심리적인걸 고치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운동도 할 수 없는게 그냥 평상시에도 속이 안좋으니까 뭘 할수가없습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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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민혁 의사blue-check
    유민혁 의사
    차움건진센터
    24.03.04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소화계 문제와 심리적인 문제가 상호작용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외에 신체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증상의 일부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을 찌우기 위해서는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공포증 및 불안장애에 대한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여 체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 관련하여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체중이 잘 늘지 않아서 고민인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적어 주신 것만 봐서는 결국 심리적인 긴장 상태로 식사도 잘 못하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위장약으로 해결해야 되는 것은 아니고, 심리적 불안을 해결해 봐야 식사량이 늘고, 체중도 늘어날 겁니다. 당연히 소화불량도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면 좋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