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판 증후군은 술을 마시면 안되나요 ?
저는 아빠에게 유전으로 마르판 증후군을 물려받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혈압약을 먹으며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 증상이 거의 없는 편이라 현재로서 문제가 되는 증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정말 술을 마시면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병원에 가서 주치의께 여쭤봤는데 맥주 한두잔은 괜찮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당연히 자제하고 신경쓰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앞으로 어디서든 맥주 한두잔의 선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술을 마시는 것도 매우 좋아하고 잘 마시는 편이라 지금까지 일주일에 두번정도 맥주 한병에 소주 반병에서 한병씩 마셨는데 큰 지장이 있을지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말판증후군으로 프로프라놀롤 복용시, 알콜올은 혈압 감소 효과를 증가시키므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밀판증후군의 경우 대동맥관련 질환으로 응급상황이 생길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떄문에 빈맥과 혈압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빈도를 더 줄이는것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마르판 증후군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음주가 불가능하고 음주 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질환이 없는 분들에 비해서 음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큽니다. 주치의께서 이야기 하신 것처럼 맥주 한 두 잔은 괜찮겠지만 양이 늘게 되고, 장기적으로 섭취를 하게 되면 당장 큰 문제는 없더라도 추후에 몸이 부담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말판증후군은 선천적으로 피브릴린-1 단백질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피브릴린-1을 원료로 하는
탄력섬유의 원섬유(fibril)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게 되어 대동맥을 포함한 심혈관, 안구의 수정체,
골격을 지지하는 인대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며 상염색체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입니다.
음주가 직접적으로 근육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음주와 흡연은 대표적인 심장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험 인자에 속해있으며 정상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심장 및 대동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현재 상태에서 음주는 피해야 할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이런 질병들은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음주를 하시는 것 보다는
아예 피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마르판증후군은 결국 심장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혈압약도 드시고 있다면 음주와 같이 심장에 부담이 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1~2잔의 음주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허용되는 수준입니다. 질문자의 경우도 더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