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면서 왜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내 나이를 생각하다보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는데요.대학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지나고 나니 진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생각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더 절실히 느껴지는데요. 인간의 뇌 구조의 영향을 받는건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이유가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할 수 있는일과 하고싶은일이 많아지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는 현재와 비교적 아는것도 많이 없고 경험한 바가 적어서
원하는 재미나 정도가 적을 수 있습니다.
즉, 현재는 하고싶고 즐기고싶고 일하고싶은 욕구가 많기도 하고
점점 현실을 자각하고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시간이 적게 느껴지는게 당연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르는 이유는 도파민과 관련있습니다.
도파민은 뇌의 신경회로를 자극하여 기억에 영향을 미칩니다.
나이가 들수록 도파민 분비량이 떨어지고, 신경회로에 자극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억의 강도가 약해져 시간이 빨리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종재 과학전문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중뇌 흑질 영역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범인입니다.
젊을 때는 도파민 분비가 원활히되서 뇌의 신경세포들이 일을 빨리 처리하여 예를들어 1분을 기준으로 100개를 처리하던 일이 나이가들어 1분에 10개를 처리하게 된다면 1분에 100개를 다보려면 시간이 그만큼 오래걸리지만 10개만 본다면 금방 다보게되니 시간이 그만큼 빠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