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닦거나 씻겨줘도 괜찮습니다.
다만 애매하게 닦고 제대로 말리지 않는다면 체온으로 인한 따뜻한 온도와 다습한 환경 조건이 되어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조가 필요하지요.
또, 산책을 다녀올 때 마다 발을 닦아주고 건조할 경우엔 오히려 발이 너무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거나, 오히려 아토피가 있는 강아지는 체내의 보상성 반응으로 과하게 피지가 분비되어 말린 직후 머지 않아 위에 언급드린 고온다습환경이 조성되어 악순환이 될 수 있지요.
가장 권장드리는 건, 하루나 이틀 정도 간격으로, 강아지용 물티슈 등으로 간단히 닦아주고 자연적으로 건조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