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학을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영남 유림들 사이에서 혹세무민의 사교라고 하여 동학을 배척하는 움직임이 생겨 이때문에 철종 13년 9월 경주부 관아에서 최제우를 처음 체포하였으나 제자들이 탄원한 덕에 석방되었고, 이후 동학 활동을 지속하다 철종 14년 12월에 이름만 바꾼 서학이라는 혐의와 혹세무민한다는 혐의를 받아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최제우는 체포된 재로 압송되어 경기도 과천현까지 왔다가 철종이 갑작스레 죽어 조정이 혼란해진 탓에 다시 경상도 대구도호부에 있던 경상감영으로 이감, 해가 바뀌어 고종 1년 3월 10일 경상감영 관덕정 뜰에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후 최제우의 직제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시형이 제 2대 교주로 옹립되어 동학을 이끌었는데 최시형은 스승 최제우의 주술적, 무속적 면이 강한 신앙을 성리학에 가깝게 순화하고자 했기에 최시형의 방침에 반발한 동학의 다른 신자들이 분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