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면 만8-9세로 치열교환기(유치->영구치)에 있습니다. 보통 교정에 대한 진단은 만7세부터 하고 아래턱이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라면 시급하게 교정을 해주지만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는 있는 케이스로 판단됩니다. 위턱 공간이 고른 치열을 형성하기에 부족해서 덧니가 나오고 삐뚤빼뚤한 치열이 되는 것입니다. 정확히 상담을 받아봐야 결정이 되겠지만 발치교정을 해주거나 유치 조기 발치를 통해 치열 조절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순서대로라면 위턱 영구치의 경우 네번째치아 -> 다섯번째치아 -> 세번째치아 순으로 유치가 빠지고 첫번째 작은어금니, 두번째 작은어금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곳니가 나옵니다.
그래서 보통 송곳니가 나올 자리가 부족해 송곳니 덧니(뻐드렁니)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질문자분의 자녀가 유치에서 영구치 교환이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튀어나왔다고 하는 앞니가 전치(맨 앞의 1,2번째 치아)인지 아니면 송곳니인지에 따라서 치료계획이 세워질 것 같습니다.
치아 하나만 튀어나온 경우라면 나중에 영구치열기에서 부분교정을 간단히 해줘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