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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단팥소보로
크림단팥소보로23.05.25

인기좋은 디져트 티라미슈 원조는 어디인가요?

요즘 카페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디져트중에 하나가 티라미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티라미슈는 어느나라에서 들어온 디져트인가요? 원조가 어느나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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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5

    안녕하세요. 밝은치와와78입니다.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어의 동사 'Tirare’(pull)의 명령형에 목적어 mi(나를), su (위로) 합성한 말로 영어의 'Pick me up' 혹은 'Cheer me up'에 해당하며 '나를 업(up)되게 하다', 즉 한국어로는 '기분좋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커피와 당분이 많이 들어가 ‘활력을 돋아주다’, ‘정신을 깨게하다’라는 설도 있는데, 마스터 셰프 중 조 바스티아니치의 발언으로 보아 '기분좋게 하다'라는 뜻이 맞다고 추측된다.

    최초의 티라미수는 1967년 북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였던 로베르토 린구아노토(Roberto Linguanotto)와 그의 견습생 프란체스카 발로리(Francesca Valori)가 과자를 만들고 남은 커피와 팔고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 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2년 뒤 트레비소의 레스토랑 '레 베케리에(Le Beccherie)'의 오너 셰프[3]가 원조 레시피를 개량하여 위의 사진과 같은 형식의 레시피를 완성해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로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그게 고정 메뉴화 되면서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잡게 된다.

    이 레시피는 1982년에 출판된 페르난도 라리스(Fernando Raris)와 티나 라리스(Tina Raris)의 저서 '미식 상표(La Marca Gastronomica)'에서 처음 외국에 소개되었고 이것이 미국에서 유행, 이후 전세계로 퍼져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레스토랑 오너는 레시피의 특허권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다만 티라미수의 원조와 유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 #

    한국에 티라미수라는 케이크가 유행하게 된 것은,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 프렌차이즈들이 생겨나고 확장한 2000년대 초중반부터이다. 그 이전 90년대에도 이미 호텔 베이커리나 일부 고급 베이커리, 레스토랑의 후식 등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90년대의 자뎅, 왈츠같은 초창기 커피 프렌차이즈는 지금의 스타벅스와 같은 디저트 카페 형태의 샵들이 아니던 시절이라 아직 티라미수같은 디저트들이 대중화되지 못한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