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털이 듬성듬성 자라거나 늦게 자라거나, 자라지 않는 것은 피부질환이있거나,
간혹 미용 후에 털이 듬성듬성 자라거나 자라지 않는 '알로페시아 증후군(포스트 클리핑 알로페시아 신드롬 )'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클리퍼 등을 이용하여 털을 너무 짧게 미용하다보면 이러한 탈모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중모를 가진 품종에서 잘 일어나며 (스피츠, 포메라니안, 시바견, 허스키, 말라뮤트, 웰시코기 등의 견종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모근이나 모낭에 손상을 입히거나, 면역계 관련 질환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합니다.
알로페시아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털이 아주 천천히 자라는 경우도 있고, 또는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하거나, 자극적인 샴푸 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자극 약용샴푸나 면역력 증진, 미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