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포장은 누가 개발했나요
삼각김밥의 포장은 누가 개발한 것인가요? 일본에서 개발되어서 삼각김밥을 소비하게 되면 일본으로 로열티가 지불되게 된다고 듣기는 했는데 어느 누가 개발했고 현재 개발된 방식의 소유권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것인가요? 아니면 어떤 기업이 가지고 있는것인가요?
일본에서 오니기리가 휴대용 식량으로 널리 퍼진 것은 전국시대 즈음해서였다. 삼각으로 뭉친 주먹밥은 유용한 전투식량으로 활용되었으며,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이유 역시 수송과 운반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둥근 주먹밥에 비해 삼각 주먹밥은 적재 시 틈새를 줄일 수 있어 수납이 쉽고 안정적으로 쌓아올릴 수 있으며, 대량운반이 용이하다.
이 오니기리가 일본 내에서 편의점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그걸 그대로 들여온 것이기에, 초기에는 일본의 편의점 주먹밥과 유사한 참치마요 계통의 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김치참치나 불고기고추장불고기 등 매운 계통의 속재료를 넣은 상품이 늘어가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로 표기도 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내수용이라 주꾸미볶음같은 제품은 한국인이 먹어도 드럽게 맵다. 외국인 친구에게는 최대한 맵지 않은걸로 추천해주는게 좋다.
국내 처음 소개는 1990년대 초로,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갓 생겨난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에서 명란이 들어있는 삼각김밥인 "파리코"가 판매된 것이 국내 첫등장이다. 생산이 자동화되기 전에는 하나에 1,000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 때문에 쉽게 대중화되지 못했으나, 자동화가 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