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첫째, 떠먹여주는 행동은 절대 금지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떠먹여주는 엄마들이 있다. 돌아다니는 아이를 따라다니면서 먹이거나 식탁에 있음에도 떠먹여준다면,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기 힘들다. 굶기더라도 스스로 떠먹게 합니다.
둘째, 밥 먹는 동안에는 밥만 먹게 한다
식사 시작 전에 주변의 장난감을 치워놓고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끈다. 아이가 돌아다니면 그 즉시 앉을 것을 요구한다. 아이에게 이런 저런 말을 많이 할 필요도 없다. “밥 먹을 때는 돌아다니는 게 아니야”라고만 합니다.
셋째, 일어서려고 하면 제지를 한다
살짝 아이의 팔을 끌어당겨서 제자리에 앉힌다. 그리고 “엄마처럼(또는 아빠처럼) 앉아서 먹는 것이란다”라고 다시 한 번 말해줍니다.
넷째, 식사 시간이 지나면 치워버린다
식사한 지 30~40분이 지나면 식사가 끝났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식탁을 치운다. 음식을 남겼다고 벌을 줄 필요도 없고, 안쓰럽다고 간식을 줘서도 안 된다. 다음 식사 때 배가 고파 더 달라고 하면 그때 먹는 양을 늘려줍니다.
다섯째, 식사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아이들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콩, 메추리알 등을 까게 한다든지 국수를 삶고 샐러드를 함께 만드는 등 요리에 참여시켜 식사 시간을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시킵니다.
여섯째, 키높이 의자에 앉힌다
아이에게 맞는 식탁의자에 앉힌다. 음식이 자신의 배 높이에 있을 때가 가장 편안한 자세이다. 식탁이 너무 높아 떠먹기 불편하면 식탁에서의 식사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아이 키에 맞는 식탁의자를 준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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