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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자라186
강력한자라18623.01.26

두마리가 동시에 비슷한 질환을 보인다면 뭔가요..

나이
1살5개월
성별
수컷 암컷 각 1
몸무게
4.5, 8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중성화 수술
1회

긴 문장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한 요약

1. 고양이 2마리 가정

2. 그 중 1마리가 1월 24일날부터 구토, 발열, 식욕부진을 보임(간식도 안먹음)

3. 1월 25일 입원 조치, 입원한 날 부터 다른 한마리가 식욕 부진을 보임(아침에 간식은 먹었으나 저녁부터 간식도 사료도 아예 안먹음, 추후에 구토)

4. 전염성 질환의 가능성? 아니면 단순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고양이 2마리를 기르고 있는 집입니다.

이틀전인 1월 24일에 저희 집 고양이중 한마리(람스)가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고 밥과 간식을 전혀 먹지 않는 증세 및 고열을 보여서 1월 25일 병원에 맡기고 입원하여 현재 강남 ㅊㄹㅁㅁ 동물병원에서 검진 중에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몰라요. 혈액검사 이상없으며 열을 낮추는 수액을 맞추어서 체온은 떨어졌으나 아직 위험한 39.5도에 있고 토를 안하지만 밥은 여전히 안먹는대요.)

그런데 당일날 람스가 아플 때는 괜찮았던 다른 한마리(디터)가 람스를 입원시킨 이후로 식욕이 부진해요. 평소에 람스 밥을 뺏어먹으려고 할 정도고 건식을 먹었어도 습식 따주면 바로 달려가서 습식 먹을 정도로 식욕이 강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식욕이 없어져서 당황스러울 정도에요. 아침에 간식을 줬을땐 먹었는데, 저녁엔 간식도 사료도 안먹었어요. 그러고 밤에 구토를 했네요 이게 람스가 없어서 분리불안이나 그런 스트레스로 인해 안 먹는 건지, 아니면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전염성 질병인 건지 궁금하네요.

현재 람스도 왜 아픈건지 잘 모르는데, 의심하는 바로는

1월 23일 한파로 인한 감기 - 제가 전기장판을 켜놓았고, 낮에 보일러를 틀어두었다가 저녁에 자기전에 껐습니다. 애들이 숨숨집도 있고 장판도 있으니 알아서 따듯한데서 잘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물섭식 - 람스가 이물섭식 판정을 위한 조영검사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염성 질환 - 아이들 모두 예방접종은 다 맞추었는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안되는 질병이 전염된 건지..

너무 답답해서 수의사분한테도 여쭤봤지만 별다른 답은 주시지 않고, 람스 검사결과에 따라 확인하고 디터도 내일까지 밥을 안먹으면 검진받으러 오라네요.. 혹시 해박하신 분 중에 의심가는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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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두마리가 동시에 갑자기 아프게 된 원인은 안타깝게도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구토, 식욕부진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죠.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위해 진행되는 검사들을 기다리셔야 할 것 같고, 만약 람스가 전염성 질환쪽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된다면 디터도 전염성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해준 말처럼 디터도 내일까지 안먹으면 데려가서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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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만 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고양이도 산으로 가서 묻힙니다.

    때문에 일단 환자를 직접 보고 평가한 주치의의 의견을 1차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시는걸 권합니다.

    같이 지내는 고양이가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일단 감염성 질환이나 환경적 영향을 먼저 고려해야 하고

    같이 먹는 사료, 간식 등의 변질 여부 등 공통된 사항에 의한 이상 가능성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집안에만 있던 친구들의 감염성 질환은 주로 보호자분이 외출하면서 뭍혀온 신발 바닥의 흙먼지가 주효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일부 질환은 잠재해 있다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발현 증폭되어 다른 친구에게 감염되는 질환도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전염성 질환은 종류만도 현재까지 규명된것만 150가지가 넘는데 이중 치명율이 극도로 높은 질환만 예방을 하게 설정되어 있기에 예방과는 상관없는 질환의 감염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순전히 추정일 뿐이고 실제적인 이상 평가를 위한 다양한 검사들이 필요하고

    진단 결과에 다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과 깊은 대화를 해보시고 원인 규명을 위한 최대한의 협조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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