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기부를 받고 있는 곳이 있나요?
암호화폐로 기부를 하면 기부의 투명성이 조금 더 증대될것 같은데요 국가나 단체 등 여러 방면에서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고 있는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엔 아동 기금 유니세프 UNICEF가 암호화폐인 BTC, ETH로 기부를 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금은 직접적으로 기아 문제의 해결과 같은 아동들의 구호에 사용된다기 보다는, 아동들의 건강이나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의료,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기금의 모금, 보유, 배분 과정에서 현금화를 통해 기금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를 직접 기부 받아 보유하고 그것을 필요한 회사에게 암호화폐로 분배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더리움 재단도 이 기금에 이더리움을 기부하였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기금이 집행되고 분배될 것이므로 기존의 기부금 운용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유니세프의 암호화폐 기금 조성이 전 세계 아동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는 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기부할 수 있도록 확장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암호화폐와 기부시스템을 결합한 곳에 대한 질문이네요
실제 기부시스템을 암호화폐와 연계한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투명성을 기대하게 하고 충족시켜주는 지는 저로써는 의문입니다.
결국 어떠한 주체가 있고 그러한 주체가 코인을 만들어 찍어내고 발행하는 방식에서는 그 시스템의 투명성은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것을 발행한 주체가 먹고 튄다면 그것에 대한 투명성과 안정성은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요?
또한 기부를 통해서 자금 세탁의 우려 역시 만연한 것도 사실입니다.
근본적으로 기부를 하는 단체와 기부를 받는 단체에 대한 신뢰도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기부문화 역시 더이상 성장하지 못한 것이고 애초에 최초 전쟁통에 탄생한 세계최대의 기부를 대표하던 단체였던 '적십자'의 비리로 인해 현재의 수많은 기부단체가 파생한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인간의 욕심이 '기부' 라는 숭고한 믿음마저 얼마든지 변질시킬 수 있다는걸 우린 이미 배운셈이죠
블록체인화 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기부단체의 주체 자체가 없어져야됩니다. 모든 운영이 철저하게 봉사정신에 의해서만 진행이 되고 재능기부형태로만 갈 수 있는 단체 또는 욕심히 전혀 없는 인공지능시스템이 도입된 이후에나 기부의 올바른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세프도 비트코인을 기부받는다고 선언했는데요 그밖에 여러곳이 있습니다.
비네이티브(BeNative)'를 운영하는 스마투스가 가상화폐 '비네이티브토큰' 1%를 기부한다고 합니다.
피델리티 자선기금이 2015년 이후 모금한 가상화폐 규모가 약 1억600만 달러(1284억 원)에 육박합니다
가상화폐를 기부받는 단체는 공식적으로는 많이 없지만 소소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박의 기부챌린지가 소소하지만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부방식은 거래소마다 있는곳도 있고 없는것도 있구요. 일부 해외 모금업체에서 비트코인등을 받기도 합니다.
기부나 양도 양수시 세금은 없습니다.
거래소마다 전송시 필 요한 코인의 개수가 있습니다.
이런 규모의 코인이 없으면 전송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래소 마다 요즘은 소규모 코인을 기부할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본인이 속해있는 거래소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저도 비트코인과 일부 잡코인들의 전송기준이하의 코인은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지갑의 전송,적립,삭제 등으로 표시되어 있구요
여기서 기부라고 표시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암호화폐로 모금을 하는 민간 프로젝트는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정부나 기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유니세프에서 지난 10월 암호화폐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