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공격성이 강해지는 아이도 있고, 오히려 소심하게 숨어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친구도 있고
우애 좋게 잘 지내는 경우도 있고, 물어 죽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케바케 견바견이란거죠.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일반 생활 패턴상 2마리 이상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그저 욕심일 뿐이라 생각하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일례로 반려견의 최소 산책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인데
강아지가 2마리라면 각각 따로따로 산책을 시켜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강아지를 10마리도 키워도 되지만 그런 최소 기준마저 충족시키기 어렵다면 그리 키워서는 안됩니다.
단 1마리를 키워도 이 기준에 충족시킬 수 없다면 애초에 강아지를 키워서는 안되며
독일의 경우 위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동물학대로 입건됩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최소 기준이니 한번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