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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재규어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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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는 왜 가난한 농부들의 모습을 계속 그린걸까요?

안녕하세요? 밀레의 그림 이삭줍는 여인들과 같이 농부의 모습들을 그린 그림이 굉장히 많이 있던데요~ 그런데 왜 밀레는 농부들의 모습을 계속 그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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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수할 수 있는 농토가 있는 농부는 행복하다는 것이 아마도 농촌 출신이었던 밀레가 농부들의 일하는 모습을 화폭에 담는 이유 인것 같습니다. 그들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은 의도로 작품을 제작했던 것 입니다. 그마저 없는 농부들은 노동의 대가를 얻는 기쁨보다는 추운 겨울 먹을 식량이 더 걱정스러운 것입니다. 이렇듯 가난한 농부들의 고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이 장 프랑수아 밀레(1814~75)의 ‘이삭 줍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농부의 냉혹한 현실을 표현했는데 추수가 거의 끝난 들판에서 세 여인이 땅에 떨어진 이삭을 줍고 있고 그림 오른쪽에 멀리 농가가 보이고 그 앞에 말을 탄 사람이 농부들을 감독하고 있는 사람이고 화면 중앙에 있는 짐수레에는 농부들이 실어 놓은 곡식들이 가득 쌓여 있고 들판에는 수확이 끝난 곡식들과 건초 더미들이 많이 쌓여 있다. 배경에 조그맣게 보이는 한 무리의 농부들은 추수 작업을 끝내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 입니다. 이 작품에서 건초 더미가 많이 쌓여 있는 것은 풍년을 암시하고 있지만 화면 앞쪽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여인들은 풍년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삭을 줍고 있는 그들은 농부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땅은 물론 농장에서 일할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추수가 끝난 농장에서 손으로 일일이 남아 있는 낟알을 줍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