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요?
4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대화, 블록체인과 미래경제’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대담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도입을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블록체인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검증하여, 정부와 관련된 프로세스 및 거래를 최적화 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이를 통해 우리는 정부의 업무 처리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바이의 경우, 이러한 지속가능한 행정의 측면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바이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모든 업무를 행하는 세계 최초의 정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든 행정 업무를 디지털화해, 이전에 종이 문서로 진행했던 과정들을 없앰으로써 연간 1억 1,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미국이 2017-2018년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400만 톤을 감축한 사례와 함께,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이러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청정 에너지와 친환경적인 도시 계획을 이루기 해서는 이에 대한 인식의 증가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은 전지구적인 차원에서 세상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게 만들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벤처 기업을 위한 투명하고 편리한 펀드레이징 기회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써 글로벌 자산공유 플랫폼인 셰어러블 에셋(Shareable Asset)에서는 기업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환경적 영향력이 적은 다양한 폐기 법을 시도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인 SEED SRF Energy Farm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성공적으로 행했습니다. (SEED SRF Energy Farm 프로젝트의 경우, 펀드레이징을 위한 목적으로 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셰어러블 에셋 상에서 특별한 에너지 토큰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는 또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의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를 디지털 토큰과 같은 개방형의 분산형 네트워크 상에서 네트워크에 기록 및 수치화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기업과 정부의 신규 사업 및 인센티브 모델을 촉발하고, 보다 환경적 이점이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기업의 증가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경제, 사회, 기술 및 정치적 발전 속도가 점점 더 가속화 되면서, 전세계에 걸친 진보가 지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민첩하고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로 준비된 도시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입니다. 바로 이때, 블록체인은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보다 생산적인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지속 가능성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