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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는 세도정치 시기로 어린 왕을 둘러싼 외척들이 권력을 장악한 시기를 말합니다. 이 가운데, 안동김씨는 가장 세도를 많이 부린 가문으로 순조의 왕비인 순원왕후의 부친입니다. 11살에 즉위한 어린 순조를 도와 국구(장인)으로서 30년간 순조를 보필하며 안동 김씨 세도 정치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특히 영조비 정순왕후의 사후 노론 벽파를 숙청하고, 정권을 장악하였으며 의정부 영의정에 증직되어 권세를 누렸습니다. 이후 흥선대원군이 집권하기까지 철종 때까지 안동 김씨의 세도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