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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 미술 양식의 슈파이어 대성당에 관하여

로마네스크 미술을 공부하면서 궁금증이 있습니다.
독일 슈파이어 대성당을 묘사할 때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회랑이 있는 건축물로는 최초’라는 설명이 있던데, 정확히 어떤 회랑을 말하는 걸까요? 바실리카의 기본 양식이 신랑(nave)을 중심으로 좌, 우측에 측랑(aisle)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건물전체를 둘러싼 회랑’이라는 것은 측랑이 아닌 다른 것인가요? 슈파이어 성당의 도면을 보아도 측랑 이외의 다른 회랑은 없어보이는데 이 점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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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윤지혜 전문가
    윤지혜 전문가
    아르떼디자인예술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슈파이어 대성당에서 언급하는 "건물 전체를 둘러싼 회랑"은 일반적으로 순환 회랑(ambulatory)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성당의 후방, 즉 제대(altar) 주변에 위치하며, 성전(choir) 주위를 감싸고 있는 회랑입니다.

    그리고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에서 이 순환 회랑은 성전과 연결되어, 신자들이 예배 중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입니다. 슈파이어 대성당은 특히 이 구조를 통해 건축적 혁신을 이루었고, 기존의 바실리카 양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형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측랑은 기본적인 바실리카 구조의 일부이며, 슈파이어 대성당의 순환 회랑은 전체 건물을 감싸는 독특한 요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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