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3번 정도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장운동은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일명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심리적인 문제로 대변을 자주 볼 수도 있기는 합니다. 악화되는 양상이 아니면 조금 지켜볼 수 있고, 증상이 너무 심해진다면 진경제 계통 약물 드셔볼 수 있겠습니다.
식습관의 변화,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도 배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불안, 학교 생활의 변화 등이 아이의 배변 습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때때로 심리적인 불안을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루에 대변을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보는 것은 정상적인 배변 횟수에 포함되는 정도입니다. 자주 보는 편이긴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볼 정도는 아니며 아이에게 다른 특이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너무 걱정된다면 소화기 관련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