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반복되는 여드름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몸 안의 기능적 불균형이 피부로 드러난 것일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 피지 과다, 모낭 내 세균 증식(면역력 저하), 스트레스(자율신경 불균형) 등이 원인이며,
한의학에서는 폐열(肺熱), 위열(胃熱), 혈열(血熱), 간울(肝鬱) 같은 내열(內熱)과 기혈순환 장애가 주된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악화, 스트레스에 따른 열 조절 실패, 장 기능 저하 등이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약 치료는 열을 내리고(淸熱), 혈을 맑히며(凉血), 기순환을 조절(疏肝理氣)하고 장부 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즉, 여드름이 있다고 얼굴의 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생리는 일정하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지, 두통이 있지 않은지, 대소변 배변에 문제는 없는지, 소화는 잘 되는지 등 전신의 체계적 문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게 됩니다.
예민한 피부나 반복되는 염증성 여드름에는 단순히 열을 내리는 약보다, 체질과 증상에 맞춘 세심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경혈 침치료나 약침, 한약 복용 등 한의학적 치료가 염증 완화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는 몸속 상태의 반영이기 때문에, 겉에 바르는 것보다 속을 다스리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체질 진단과 진맥을 통해 나에게 맞는 맞춤 치료를 시작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반복되는 여드름에도 반드시 회복되는 길이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체질을 조율해 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