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박탈성각질융해증이 의심됩니다. 이 질환은 손과 발의 바닥이 비염증적으로 벗겨지는 만성적인 상태를 뜻합니다. 초기에는 작은 점 형태로 발생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원형으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이때 병변은 갈라져서 피부 위에 나타납니다.
주부습진과 박탈성각질융해증의 차이는, 주부습진은 주로 물과 세제 등과의 접촉으로 발생하는 습진을 말합니다. 둘 다 피부 껍질이 벗겨지는 공통점이 있지만, 주부습진의 경우 원인이 되는 물질이 명확합니다. 또한 주부습진은 증상이 심하면 홍반, 진물, 가려움 등을 동반합니다.
박탈성각질융해증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각질층의 비정상적인 생성과 벗겨짐으로 추정됩니다. 이 질환은 대개 1~3개월 후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씻고 난 뒤에는 항상 손에 핸드크림을 바르고, 발에도 풋크림을 자주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