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멍멍 소리를 내는 것은 인간과의 교감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인간과 함께 살면서 인간의 언어와 표정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고, 그 과정에서 인간이 좋아하는 소리를 내려고 했어요. 인간은 길고 낮은 소리보다는 짧고 높은 소리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강아지는 인간의 호감을 얻기 위해 멍멍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품종이나 외모가 달라도 짓는 소리가 비슷한 이유도 인간과의 교감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품종은 인간이 원하는 특성에 따라 선택적으로 교배된 결과이기 때문에, 강아지들은 모두 인간과 친밀하게 지내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