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전술은 적이 사용할 수 있는 식량과 물자는 물론,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나 시설물을 모두 파괴하거나 치워버리는 전술입니다. 고려의 제8대 왕 현종은 거란의 3차 침입 당시 개경 주변의 백성들을 개경으로 피난시키고 일대를 초토화하는 청야 전술로 대응했습니다. 이는 거란군이 현지에서 보급품을 조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거란의 3차 침입 당시 고려가 벌인 청야 전술은 고려군이 거란군의 식량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적이 사용할 만한 군수 물자와 식량 등을 철저히 없애는 전술입니다. 이 전술은 강감찬이 자주와 신은현에서 적군을 공격하면서 적의 행로를 끊고 적의 삭량을 뺏앗거나 파괴하였습니다. 청야 전술로 거란군은 식량 부족과 고려군의 계속된 공격을 견디지 못해 퇴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