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은 블랙홀 자체로 빛을 흡수하여 보이지 않지만 블랙홀 뒷편에서 나오는 빛을 휘게 만들어 특정한 모양을 만듭니다. 또한 주변에 중력을 행사하여 중력렌즈 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랙홀이 빛을 휘게 하여 특정한 모양을 갖음을 이론적으로 풀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관측했는데 그게 블랙홀인지 어떻게 알 수 있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원리는 간단합니다. 주변에 블랙홀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천체들의 운동을 풀어내면 블랙홀의 질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체들이 공전 궤도 운동을 하기 위해서 구심력을 만드는 질량체가 존재해야하는데 중심에 별다른 별이 관측이 안된다면 블랙홀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