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말리아 분쟁은 1969년 집권한 바레 대통령의 부족 차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치에서 배제된 부족들은 1991년 1월 소말리아연합회의를 결성하여 쿠테타를 감행하지만 이후 쿠테타 세력 내부 분열로 내전이 발생, 내전으로 인한 혼란 속 5월 소말릴란드 공화국이 소말리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합니다. 이 상황에서 1992년 유엔평화유지군이 파견되나 결국 1994년 실패하며 철수합니다.
2004년 1월 유엔의 지지하에 주요 분파의 지도자들이 과도연방정부 구성과 선거개최에 합의하나, 이슬람민병대인 이슬람법정연합이 등장하며 다시 대립구도가 형성되고 소말리아 분쟁이 격화되자 과도연방정부를 지원하는 에티오피아와 미국, 아프리카연합평화우지군이 파견, ICU는 과도연방정부에 완전히 패하는데 문제는 ICU가 여러 단체로 흩어져 과도연방정부에 투쟁하는 과정에서 극단주의 세력인 알샤바브가 등장한것입니다.
알샤바브 소탕을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소말리아의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해 2만여명의 AMISOM이 평화 작전을 수행중이나 내전이 장기화 되며 연방정부는 국토 전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 자치권을 요구하는 5개 주정부와도 긴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5년 이후부터 소말리아의 무정부 상태를 틈타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이 침투하여 소말리아 내전 종식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AMISOM이 2011년 수도 모가디슈에서 알샤바브를 축출하는데 성공하고, 지난 13년간 650~800여명의 미군이 파견되어 알샤바브 소탕작전을 수행함에도 소말리아 국내 질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2021년 1월 미군이 철수, 2021년 10월에 치러칠 대선 이전인 2월에 모하메드 전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됨에 정치, 안보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