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리장성은 지금으로부터 약 2200여년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전국시대의 혼란을 마무리한 진(秦)의 시황제는 북방 오랑캐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통일 이전부터 북방의 여러 나라들은 이를 위해 장성을 쌓아 방어를 했습니다. 곧 만리장성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세운게 아니라 그 전부터 있던 장성을 한 줄로 길게 이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당시 진시황은 만리장성 공사 이외에 아방궁 축조 등으로 백성의 고혈을 쥐어 짜고 있었습니다. 그에 관한 만리장성에 대한 일화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옛 제(齊)나라에 맹강녀라는 여인이 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편은 만리장성 축조에 징집되었습니다. 이후로 한참을 기다린 그녀는 남편이 3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집을 떠나 만리장성 축조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남편이 일하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맹강녀는 그 앞에서 한스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만리장성의 한쪽 성벽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일화로 봐서 그당시 백성들의 원망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만리장성의 축성의 재료는 햇볕에 말린 벽돌과 전(塼) ·돌 등이며, 성벽은 높이 6∼9m, 폭은 상부 4.5m, 기부(基部) 9m라고 합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수록되어 있습니다.(이는 다른 분의 답변을 복사했습니다.)
비록 만리장성이 북방의 오랑캐를 막기 위해 축조한 것이긴 하지만 군사적인 기능은 그리 탁월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진나라의 국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했고 후대의 오랑캐들이 만리장성을 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만리장성은 명(明)나라 때 다시 쌓은 것으로써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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