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물량공세 중인 중국제품들 이대로 치킨싸움에서 승자가 될까요?
미국의 중국견제로 인한 수출규제로 인해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도 공급량을 일부러 유지하면서 초저가 대량공세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철강 같은 경우에는 브라질에서 자체 철광석이 많아 생산이 충분한 상황에도 브라질 철광석을 가지고 중국에수 생산한게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중국의 마구잡이식 생산능력으로 인해 결국은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보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초저가 물량공세를 지속하는 이유는 미국의 수출 규제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량공세는 경쟁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철강 산업의 경우, 브라질에서 생산한 철광석을 활용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점은 중국의 생산능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마구잡이식 생산능력이 시장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 제품들이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 제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은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이 초저가 물량공세를 통해 치킨게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 제품의 초저가 대량공세 전략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장기적인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생산 단가를 낮추고 대량생산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쟁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워 도태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입니다.
특히 철강처럼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중국은 대량생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낮은 가격으로 공급을 유지합니다. 브라질 철광석을 수입해 생산해도 국내 생산보다 저렴한 이유는 중국의 낮은 노동비용과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국은 특정 산업에서 경쟁자를 압박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 성공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견제로 인해 무역 장벽과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의 대외 수출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과잉생산으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부담이 지속되면 중국 내부에서도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의 전략은 치킨게임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국제 규제와 경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