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수면 중 이를 악무는 습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수면 중 이를 악무는 습관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 생각되어지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더 높은 빈도로 존재한다고 하므로, 이와 관련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이악물기 빈도가 2~5배 높으며 니코틴이 빈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하루 1잔 이상 술을 꾸준히 마시는 경우 이악물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며, 하루 6잔 정도의 커피가 빈도를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의 복용이 유발할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흡연과 음주는 삼가시는 것이 좋으며, 보조적인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이갈이 장치
이갈이 장치를 제작하여 수면 중 착용함으로써, 이갈이나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2. 보톡스
씹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 맞음으로써, 해당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