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중 빠질 수 없는 술약속이 잡혔습니다.. 복용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과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5월1일부터 대웅라베프라졸, 무코란정, 베아비오 캡슐을 복용 중입니다.
추가로 5월 11일 오늘 모낭염으로 록시트로마이신 일주일치를 처방받았습니다.
이틀 뒤인 5월 13일에 빠질 수 없는 술자리가 있는데.. 약복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라베프라졸은 아침, 저녁 복용, 무코란정, 베아비오 캡슐은 아침, 점심, 저녁에 복용중입니다. 그리고 록시트로마이신은 아침, 저녁 복용해야하지만 아직 복용전이구요.
제가 알기론 대웅라베프라졸, 무코란정, 베아비오 이 세가지 약은 술과 상호작용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주여부와 상관없이 먹던대로 복용할 예정입니다만 록시트로마이신의 경우는 복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음주를 해야해서 복용을 중단하기에 항생제라 걱정되고.. 같이 먹자니 간에도 안좋고 효능도 떨어질 걸 알기에 참 난감합니다..ㅎㅎ
아니면 5월 13일 이후로 항생제 복용을 시작하는게 차라리 나을까요?
약을 어떻게 먹는게 그나마 나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당일엔 소주 반병에서 한병정도 마실 것 같습니다. 어떤 글에선 간보호제를 같이 먹으면 좋다는데 맞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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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빠질 수 없는 술자리라고 해도 그 사람들이 건강과 목숨을 대신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을 것 같아서요. 간장약을 드신다고 보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음주를 해도 항생제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이 더 심해지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그럼에도 음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을 권할 수 밖에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