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에 예민한 나. 멘탈 강해지는 법
저는 고등학교때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는데 고 3때 엄마가 사고를 당하시고나서 방황을 하면서 대학을 정말 잘 못가게 되었구요 그 당시엔 정말 공부하는게 질려버려서 재수를 안하고 편입을 준비하고자 정말 생각에도 없던 대학에 갔어요
2학년까지 다니면서도 정말 제가 이렇게 밑바닥까지 추락하는구나 이런생각때문에 열심히 살았어요
학점도 4.5로 2학년을 마무리 했고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학원에 가서 미친듯이 공부했는데 떨어졌어요 다시 공부를 스스로 해보고 싶어서 하다가 정말 짧은 기간이였지만 열심히 했는데도 실패를 하고 나니까 제가 실패만 하는 사람 같고 제가 엄청 초라해보이고 그냥 완전 패닉상태가 와서 작년에 공부를 하다가 포기했어요
그러다가 이제 이 시험이 마지막이기도 하고 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의지도 솔직히 약하고 그래서 4개월 정도 남은기간 얼마 안남았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열심히 하다가도 주변에서 과거부터 쭈욱 열심히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거나, 저를 실패한 사람 취급하면 뭔가 딛고 일어나야지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 나는 그런가 이러면서 포기해버리고 싶어요
솔직히 과거에 계속 실패만 해서 그런지 저도 열심히 안했던 것도 있어서 후회가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후회만 하고 있으면 도움이 안되니까 그냥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그런 얘기를 남을 통해서 들으니까 더 제가 바닥같고 그래요
제가 어떻게 하면 남은 기간 의지를 갖고 어떤 말을 듣던지 간에 굳건해질 수 있을까요?
얘기가 길었지만 누군가에게 제 얘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