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옛날 사람들은 돌이나 벽에 그림이나 글자를 새기거나 파피루스 종이에 글을 썼는데 돌이라든지 딱딱한 곳 위에 글을 쓰기에는 대문자와 같이 크고 글자의 높낮이가 같은(ABCE...)글자가 쓰기 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처음에 대문자밖에 없었다고 하지요. 나중에 소문자가 나와서 소문자는 대문자에 비해 글자가 작고 빨리 쓸 수 있어 글쓰는 시간을 줄여주고 글쓰는 종이의 공간을 줄여주어 대문자보다 소문자를 주로 쓰게되지요. 그런데 우리말은 자음 14자 모음 10자로 이루어져 있지요. 영어와는 달리 우리 글자는 띄어쓰기를 해야만 이해가 되는 언어이기도 하고 또한 예전에는 우리말에는 중간 중간 한자를 섞어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신문에 한자가 거의 없자만 예전에는 한자가 글 중간에 무지 많이 들어 갔지요. 그러다 보니 영어처럼 알파벳 한 종류의 글자처럼 빨리쓰기가 힘들었지요. 그래서 소문자가 크게 필요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중국어도 마찬 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