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을 캐러다니는 사람을 심마니라고 부르는 이유는?
산삼을 캐러 산속에 다니는 사람을 심마니라고 부르잖아요.
왜 심마니라고 부르는 걸까요?
삼을 캐러 다니는 사람이니 삼마니라고 불러야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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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거대한 명군 1623입니다.
정의
산삼을 캐는 사람을 일컫는 말.
내용
오늘날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심메마니’라는 말은 산삼을 캐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은어이다. 어원을 따져보면 ‘심’은 삼을, ‘메’는 산을, 그리고 ‘마니’는 사람을 의미한다.
한반도에서 산삼을 캘 수 있는 지역으로는 모두 네 곳이 손꼽힌다. 즉, 함경도의 혜산·갑산·풍산을 비롯한 개마고원 일대, 평안북도의 강계·자성·후창 일대, 강원도의 금강산·설악산·오대산 일대, 남부지방의 덕유산·지리산 일대이다.
심마니가 입산하는 시기는 눈이 녹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초겨울까지의 약 9개월간이다. 가장 좋은 시기는 처서((處暑)에서부터 입동(立冬)을 전후한 기간인데, 이 기간 동안에 캔 산삼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