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나면 알아서 밥을 다먹고 앞발을 이상하게 터는 행위를 봤어요. 먹고 나서 꼭 그런 행동을 하는 의미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발이 아파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상체를 기울리게 되면 발에 체중이 집중되기에 관절염등의 통증 혹은 목디스크 가능성이 있으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사냥할 때 앞발을 사용하여 사냥감을 잡고, 먹이를 먹은 후에는 앞발이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깨끗이 하는 습관이 발달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집고양이들은 실제로 사냥을 하지 않지만, 이러한 행동은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의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양이가 사료 그릇이나 얼굴에 묻은 사료 가루를 털어내기 위해 앞발을 터는 경우도 있습니다.